MBC, 싸워도 관심 없을 캐스팅은 안돼..
평소와 다름없이 자기 전에 유튜브의 알고리즘을 타고 다니며 이런저런 영상을 보고 있었다.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등 새로운 플랫폼 내의 콘텐츠에 기존 레거시 미디어의 콘텐츠까지. 콘텐츠가 정말 풍년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떤 영상이든 사람을 끌어들일 후킹한 요소는 필수인 것 같다. 그러던 와중 나에게 잠깐 뇌정지를 오게 한 썸네일이 있었다. 2015년 통일부에서 ‘새시대통일의 노래’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든 여러 가수들과 여야 당대표, 통일부 장관이 출연한 영상의 썸네일이다. 이 노래의 전과 후에도 정부 차원에서 국민들을 위로하거나, 국가적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여러 가수가 하나의 곡을 함께 부르는 것은 종종 있었다. 그러나 다른 영상보다 이 영상이 화제성이 높았던 건 이 둘의 조합은 후킹했기 때문이다...
2020. 11. 20.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