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대신 시사 한 모금
-MBC 라디오 출근길 아침은 다들 어떠신가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잠든 뇌를 깨우고 있진 않나요. 대학 시절, 아침 7시에 문을 여는 카페 오전 알바를 한 적이 있어요. 아침 7시에 누가 커피를 사 먹으러 올까, 오전 알바는 바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선택했죠. 첫 날을 마치고 착각이란 걸 알았어요. 매일 아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러 오는 단골이 있었고, 8시, 9시 매 출근 타임마다 직장인들이 몰아쳤죠. 그렇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출근 필수템이란 걸 알게 됐어요. 이제 저도 출근이란 걸 2주쯤 해보니 그 마음을 알 것 같았어요. 더 자고 싶은데, 깨어나야 하는 현실. 나를 각성시킬 한 모금이 필요한 순간이죠. 그런데 이건 아메리카노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주말동안 잘 쉬었던 뇌를 다시 ..
2019. 7. 25.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