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종종 다큐멘터리를 보곤 한다.
“뭐 먹고살지?”?” 요즘 나와 내 친구들이 취업을 목전에 두고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그러게나 말이다. 뭐 먹고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렸다던 교수님의 말씀도, 누구도 낙오되지 않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다던 윗사람들의 말씀들도 다 거짓말이었을까. 아득하다. 사실 이런 말은 나에게 공상과학 소설 같은 허구로 다가왔다. 이렇게 추상적인 고민이 가득할 때, 그냥 막막할 때 나는 종종 다큐멘터리를 본다. 그 중에서도 MBC 다큐 프라임은 다양한 주제를 망라하고 나오기에 내가 전혀 관심 없는 주제가 나올 때도 있지만 그냥 본다. 내가 몰라서 그렇지 사실 내가 엄청 재능이 있거나, 사랑에 빠질만한 분야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 사실 안타깝게 한 번도 그런 일은 없었다. 며칠 ..
2020. 12. 8.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