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청바지 입은 꼰대', MBC가 변했다?
친구와 함께 를 시청하는 도중 신선한 경험을 했다. 비의 관련 유튜브 댓글을 읽던 유재석이 ‘꼬만춤’에 대해 비에게 물어본 것이다. 당황했지만 담담하게 ‘꼬만춤’을 설명하는 비의 모습과, 당황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우리는 숨 넘어갈 듯 한참을 웃었다.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친구가 말했다. “지상파에서 이게,, (이런 얘기가) 되는 거야?” 생각해보니까 그랬다. 지상파에서 이런 파격적인 이야기가 가능하다고? 조금 더 생각해보니 뭐 못할 것도 없다 싶긴 했지만, 우리가 느끼는 지상파의 이미지가 다소 딱딱하고 보수적으로 고착화되어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한마디였다. VOD(video on demand)의 발전은 우리가 가진 인식과 생활의 틀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드라마를 보기 위해 9시 50분이 되면 ..
2020. 7. 7.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