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을 앞둔 배철수의 음악캠프, 새싹 청취자들을 기다립니다.
2014년 9월 14일, 무한도전 방송을 타고 새로이 찾아온 청취자들에게 DJ 배철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새싹들의 대향연이 눈부십니다. 봄에만 새싹들이 들판을 점령하는 줄 알았는데, 올 가을!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도 새싹들의 재잘거림이 가득합니다! 그때까진 아무렇지도 않았던 음악이, 또 방송이 어떤 계기로 어느 순간부터 특별하게 와 닿는 경험은 참 신기합니다. 살면서 그런 순간을 만나면 꼭 선물을 받은 기분이 되죠. 세상에는 아직 벌 한 마리 앉아보지 않은 꽃이 무수히 많고, 아직 새 한 마리 앉아보지 않은 나무도 무수히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아직'이라는 희망은 참 아름다운 선물. 아직 자기 인생의 팝 음악을 만나보지 못한 새싹들을 위해 아직 배캠의 매력을 모르는 새싹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합니다. ..
2019. 7. 2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