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의 아쉬운 결말은 예견된 것이었다?
“첫 회를 보는 순간 알았어요. 나의 인생 작품이 될 거라는 걸” “지금도 그렇게 생각해요?” MBC 하반기 흥행작인 드라마 가 마지막 회 기준으로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영했다. 이 작품은 방영 초기부터 예측불허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 주인공의 살벌한 교도소 생존기, 대립 인물 간의 치밀한 두뇌 싸움, 두 주연의 애틋한 애정 서사 등으로 인기몰이 제대로 했다. 거기에 추리물의 매력을 가미해 빅마우스의 실체를 두고 시청사 사이에서 온갖 추론과 설전이 오가도록 만들었다. 다만, 기대가 컸던 만큼 결말이 아쉽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작품 속 실마리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거나 살인을 한 진범의 뒷이야기가 생략되는 등 찜찜한 부분이 남아있고, 악독하고 철저했던 악역의 비교적 허무한 최후 혹은 갑작..
2022. 10. 27.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