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서브남’이 있었다
로맨스 드라마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소재가 있었으니, 바로 ‘삼각관계’ 되시겠다. 한 여자를 두고 경쟁하는 두 남자, 혹은 한 남자를 두고 대결하는 두 여자를 일컫는다. (물론 로맨스 드라마 주 시청층 성별이 여성이라 한 여자를 두고 다투는 두 남자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때 주인공이 아닌 인물을 가리켜 ‘서브남’ 혹은 ‘서브녀’라고 한다. 이 글에서는 ‘서브남’을 중점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사실 서브남 역할은 단순히 주인공들의 사랑을 연결해주는 게 아니다.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것이 그들의 진정한 임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뻔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두 사람은 여러 역경을 극복하고 결국 사랑에 성공할 것이 자명하다. (한국 드라마, 특히 로맨스 드라마는 새드엔딩보다 해피엔딩..
2019. 10. 23.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