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핵꿀잼 드라마 | MBC드라마 어하루 리뷰
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비주얼. 여기 이 만찢남에게 반한 한 여학생이 있습니다. 이름은 은단오 부잣집 외동딸에 심장병을 앓고 있는 청순가련한 여주인공이면 좋겠지만 현실은 만화 속 세상의 엑스트라인데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작가의 뜻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과는 다르게 표현되거나 때론 헛것이 보이기도 하고 곧 펼쳐질 콘티 즉 자신에게 펼쳐질 가까운 미래도 볼 수 있게 됩니다. 단, 자아를 찾은 캐릭터만이 모든 상황을 계속 기억할 수 있는데요 자신이 만화 속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도 혼란스러운데 주인공이 아니라는 사실마저 그들을 절망스럽게 만듭니다. 미래를 바꿔보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진 않습니다. 하지만 단오는 포기하지 않고 콘티를 바꿀 방법을 찾습니다. 작가가 그려낸..
2019. 10. 23.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