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 인소의 화려한 귀환_<연애미수>
나는 평소에 웹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다. 집에서는 드라마 보기도 바쁘고, 버스/지하철에서는 웹툰 보기도 바빠서 ‘웹드라마’라는 신흥장르가 내 견고한 취향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웹드라마가 드라마와 웹툰의 뒤를 이어 3등이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서 난 시간이 생기면 영화를 봤고, 게임을 했다. 웹드라마는 저 멀리 어느 곳에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본 웹드라마 개수를 생각해보면 겨우 3~4편 남짓. 이것도 한 시간 버전으로 편집해 단막극처럼 방영된 작품이 대부분이어서 엄밀히 웹드라마를 보았다고 하기도 부끄럽다. 이런 나의 취향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를 보게 된 건 (비록 이것도 MBC 버전을 본 거지만….) 콘텐츠 기획자를 꿈꾸고 있으니 미래의 트렌드를 이끌 10대들..
2019. 11. 11.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