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되면 생각나는 MBC 드라마<커피프린스 1호점>
MBC 드라마 리뷰 꽃이 다 떨어지고 잎이 푸르러지면, 이제 여름이구나 싶다. 여름날이면 매번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커피프린스 1호점’. 푸른 잎과 반팔, 땀, 시원한 계곡, 매미 소리까지 모든 여름은 ‘커피프린스 1호점’을 가리켰다. 여름을 담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 여름이 가기 전 또 한 번 정주행을 시작한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사내. 아니, 그녀, 고은찬. 은찬은 생계를 위해 짜장면 배달을 한다. 은찬이 더위를 뚫고 배달한 곳에는 수건 한 장 걸친 한결이 있다. 한결은 당연히 은찬이 사내인 줄 알고, 거리낌 없이 몸을 드러낸다. 이게 그들의 첫 만남이다. 무더위 속 아찔한 그들의 첫 만남.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도로 위를 달리는 배달원들을..
2021. 8. 28.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