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빈집’을 좋아해
MBC, ‘집 이야기’ 장인이 되다 MBC 와 같은 간판 예능을 필두로, 방송계는 최근 몇 년 간 일상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집에서 보내는 평범한 나날을 그려내는 방송 프로그램들이 주목을 받는 것은 이제 그리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근래의 MBC 프로그램들을 돌아보던 중 기존의 트렌드에서 한 발 더 나아간 흥미로운 시도를 포착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흥행작들이 ‘누가’ 집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주목했다면, 최근의 작품들은 ‘집’이라는 공간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아주 독특한 공통점을 가진 두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MBC 공식 유튜브 채널 과 다큐플렉스 다. 과 는 많고 많은 집들 중 독특..
2020. 12. 28.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