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가 특별하면 뭐하니?
라면만 끓여도 흥하는 예능 맛집의 비결 ‘놀면 뭐하니?’의 선택에는 다 이유가 있다 집 밖에 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 밀린 예능을 몰아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 부쩍 늘었다. 하루는 ‘놀면 뭐하니?’를 정주행하던 중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라섹’은 라면을 끓이고, ‘죽밥 유선생’은 진미채를 버무리고, ‘닭터유’는 치킨을 튀긴다. 그런데 어찌 보면 모두 특별히 눈에 띌 것이 없는, 참 평범한 음식들이다. 많고 많은 선택지 중에서 왜 하필 라면과 진미채, 치킨이었을까?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니까. 유느님과 치느님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니까. 라면은 한국인의 소울푸드고, 진미채는 국민 밑반찬이니까. 더하자면, 요리 실력자가 아닌 유재석이 금방 배워 만들어내기에 어렵지 않은 음식이..
2020. 6. 23.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