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이번 주말 집에만 있어야 하는 이유
올해 대학교 1학년이 된 나는 활기찬 대학생활을 꿈꿨다. OT, MT도 가보고 꿈꾸는 강의실에서 수업도 들을 거라 당연하게 생각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새내기 생활을 하고 싶었지만, 적막한 내 방 책상에 앉아서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희망 가득했던 새 학기를 앞두고 인류는 ‘코로나 19’를 만났기 때문이다. 미뤄진 개강은 1학기 종강 때까지 이어지며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2학기 역시 8월에 확진자가 급증하며 대면 개강이 취소되었다. 그러던 중 나는 11월 초 부분 선택적 대면 수업으로 인해 입학 후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되었다. 학교 지리는 알고 2학년이 되어서 그나마 참 다행이다 싶었다. 그런데 한 3주 되었나. 다시 확진자가 급증해 모든 수업이 비대면 되었다. 대학 4년 중 가장 놀 수 있다는(?) 새..
2020. 12. 11.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