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복지는 좋은 동료다
MBC 다큐플렉스 는 나에게 ‘일’에 대한 이야기로 다가왔다. 좋은 동료란 어떤 사람인가, 좋은 일터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 그건 아마 2007년에는 TV에 코를 박고 드라마를 보던 중학생의 내가, 2020년에는 컴퓨터 화면에 코를 박고 일하는 직장인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 들어오기 전, 처음 인턴으로 일했던 곳은 HRD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회사였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던 나는 강사를 따라다니며 교육 운영을 보조했다. 강사는 어느 회사에 가든 신입사원들에게 늘 같은 말을 했다.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서를 깔끔하게 쓰고, 이메일을 보낼 때 참조를 잘 활용하면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이 되는 걸까? 그러나 주어진 일을 쳐내..
2020. 10. 21.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