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물 전성시대 속 mbc의 장르물 고집은 바람직한가?
드덕 생활 1n년차로서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장르물을 나름 정의해본다면, ‘인물’보다는 특정 장르(수사, 법정, 추리, 스릴러, SF)의 ‘이야기’가 돋보이는 분야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 보니 일상적인 소재를 벗어나 수사, 법정 등과 특수 전문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본격적으로 장르의 특성이 두르러 지는 것이 특징이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제작과정에도 보다 많은 에너지와 디테일이 필요하고 보는 시청자 또한 많은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장르물이다. 2018년, mbc는 장르물을 대거 증가시켰다. 심지어 2020년에 들어서는 장르물이 mbc 드라마의 8할을 차지할 정도였다. 장르 구분이 무색하게 ‘로맨스의, 로맨스에 의한, 로맨스를 위한’ 스토리텔링을 펼쳤던 한국 드라마들 사이에서 강력한 한방을 내보..
2020. 11. 29.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