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더 다가와주세요, PD수첩
제 SNS 프로필에 ‘언론정보학과’가 추가된 지도 벌써 6년 째입니다. 그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PD수첩’은 잊을 만 하면 등장하는 단골 레퍼런스였는데요. 그럴 때마다 이슈가 되었던 에피소드를 보고 영상 저널리즘에 대해 토론하기는 했어도, 마음 한 편에서는 찝찝한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PD수첩 사이다이긴 한데, 내 주위에는 PD수첩 보도 내용으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 사람이 없네. 저 내용들이 1회성 보도에서 끝나지 않고 진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이러한 저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한학수 PD님은 ‘PD수첩’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PD수첩’은 ‘선이 굵고 권력에 대항하는 프로그램’을 지향하며 실제로 정책의 변화를 이끌고 있었는데요. 이를 위해 8명의 PD들이 각각 두 달..
2019. 5. 7.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