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왜 뉴스에 나와?
매일 평일 아침 6시 30분, 거실에서 눈을 비비적거리며 MBC 뉴스투데이를 켠다. 아침형 인간이라거나 부지런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거나 이러한 내적 요인에 의해서 일찍 일어난 건 아니다. 아침 8시에는 출근을 위해 집에서 나와야 하고, 아침밥은 여유 있게 먹어야 하고, 씻고 옷 갈아입는 행동을 서둘러서 하기가 싫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는 늦장 부리기 위해 아침 6시에 일어난다. 내가 거실 소파에서 일어나기 싫어 뒹굴 거리는 동안, 씻고 옷 갈아입는 동안, 밥을 먹는 동안 양윤경, 김상호 앵커는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소개한다. 미안하지만 집중해서 들은 내용이 많지는 않다. 그렇지만 왠지 세상 돌아가는 걸 잘 읽은 느낌이다. 엥, 근데 오늘(7월 1일) 뉴스에는 지코가 나왔다. 뭔가 엄청난 걸 나만 본 ..
2020. 7. 14.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