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2. 13:57ㆍContents/예능
마음 전하기
저번 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304회에서는 배우 이시언의 데뷔 10주년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 10주년을 맞아 그는 자신의 데뷔를 도와준 고맙고도 미안한 사람들을 만나러 갔다.
첫 번째로 <친구> 오디션 성공에 80% 기여한 친구, 배우 박성현 씨를 찾아갔다. 그는 <친구> 오디션의 대사를 이시언에게 양보하고, 이시언에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줘 고마움과 미안함을 담아 그 시절 추억과 함께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친구>를 통해 이시언이라는 배우를 세상에 알린 곽경택 감독을 찾아갔다. 이시언은 <친구> 이후에도 곽경택 감독 덕분에 비교적 쉽게 작품을 할 수 있었고 지금의 이시언이 있을 수 있었다. 그 고마움과 지금까지 제대로 인사드린 적 없다는 죄송함을 꾹꾹 눌러 담은 편지와 함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회차를 보고 나는 내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 마음을 제대로 전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은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이 있다. 나와 잘 통하는 사이이고, 알고 지낸 지 오래된 사이라도 마음은 완벽히 알 수 없기 때문에 표현을 해야 한다. 내 생각에 편지는 가장 진정성 있고 오래 기억되는 마음의 표현인 것 같다. 말로 직접 전하는 것보다 어렵지도 않다. 하지만 그게 너무 어려워서 항상 물질적인 것만을 전할 뿐이었다.
<나 혼자 산다>를 본 후 이제부터 내 사람들에게 마음 전하기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였다. 이시언의 마음 전하기를 보며 나뿐만 아니라 모두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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