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에 대처하는 프로들의 자세

2019. 8. 26. 17:22Contents/예능

놀면 뭐하니에 대처하는 프로들의 자세

김태호 X유재석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된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17일, 1화로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유재석이 무작정 카메라 한 대를 받고, 그걸 아무에게나 넘기면서 진행되는 릴레이 카메라 형식이라는 건데요.

카메라가 누구에게 전달될지 모르는 구조이기 때문에 카메라를 처음 받았을 때 출연진의 반응은 정말 리얼하고 다양했습니다. 어떤 유형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1. 회피형

우선 이 유형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아 어쩌지'를 최소 3번 이상 말하면서

카메라를 폭탄이라고 여기는지 최대한 빠르게 남에게 넘겨주려 애씁니다.

2. 의식형

이 유형의 포인트는 '힐끔힐끔'입니다. 은근하게 카메라를 의식하며 자신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주의* 평소보다 과한 허세증상을 보일 수 있음.

3. 능숙형

이 유형은 '카메라가 올 것을 예상했나'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어색함 따위는 느껴지지 않고 자신의 무대를 여유롭게 즐기는 타입입니다. 1인 방송 느낌이 물씬 나는 유형이기도 합니다.

4. 밀착형

밀착형은 카메라가 내 생활의 일부인 듯 행동하는 타입입니다. 정말 모든 일상을 가감 없이 다 보여주다 보니 '이런 것 까지 보여줄 수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유형은 '연예인도 사람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는 타입이기도 합니다. 편안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이 돋보이는 아주 흥미로운 유형이죠.

누구에게, 어디로 갈 지 모르는 릴레이 카메라 놀면 뭐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