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모두가 아픈 이야기
“이거 실화야?”라는 말은 이제 하나의 감탄사가 됐다. 경험해 보지 못했거나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들었을 때 특히 유용한 표현이다. “진짜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의 아이템들도 제목처럼 그런 ‘소설 같은 실화’들을 다루고 있다. 에피소드 자체가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이야기는 아니어서 놀랍기도 하고, 또 영화 같은 사건 전개가 재밌다. 또 믿기지 않는 사건 속엔 또 다른 “이거 실화?”를 외치게 만드는 장면들도 많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착잡하다. 너무도 극적인 얘기들이 실제였단 사실이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지난주 수요일 방영한 32회에서 다룬 두 극적인 사건(칠곡의 폐가, 청년 기부왕)을 보고서도 그랬다. 힘들어하는 피해자들이 무척 안타깝기도 했지만, 주인공이 당최 왜 이런 황당무계한 일들을 벌..
2019. 5. 28.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