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좋은 친구, MBC와 함께
연말에는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든다. 동고동락해온 2019년을 그냥 보내기는 아쉬워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올해가 하루 남은 지금, 한 해를 되돌아볼 때 나의 2019년에서 M씽크의 존재감은 꽤 크다. 그래서인지 이 9개월간의 활동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쉽게 갈피를 못 잡겠다. 기왕 모르겠는 거, 그냥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 보고자 한다. 나는 사범대 학생이고, 대외활동 경력도 거의 없는 수준이다. 나에게 방송국은 닿을 수 없는 머나먼 이상향처럼 느껴졌다. 꿈꾸는 곳이지만 안에 들어가 볼 일도, 그 안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도 없었다. M씽크에 지원하던 당시엔 MBC와 이렇게 친밀감을 쌓을지 몰랐다. 머나먼 TV 속 세상으로 남을 것만 같던 MBC에 'M씽크 청년시청자위원'이라는 ..
2019. 12. 31.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