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차은우'만 욕을 먹을까
소위 드라마가 잘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삼박자가 고루 맞아야 한다고 말한다. 감독의 연출, 배우의 연기, 작가의 대본. 개인적으로 위 문장에 완벽하게 동의하는 바이다. 그러나 만약 세 가지 요소 중에 가장 핵심인 걸 딱 하나만 뽑으라고 한다면, 고민 없이 ‘연기’를 택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른 두 가지 요소가 아무리 뛰어나도 완벽하게 망치게 할 수 있고, 반대로 대본과 연출이 그저 그래도 어느 정도는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이다. 심폐소생이 불가능한 대본은 배우 송강호 씨가 와도 살리지 못할 것이다) 배우의 연기는 적나라하게 시각적으로 드러나므로, 시청자들 반응 역시 빨리 나타나는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시청자들에게 가장 화제의 인물이 된 배우(?)가 있다. 그 주..
2019. 8. 28.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