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우리에겐 이런 이야기가 필요해!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라는 문구를 내건 MBC의 는 2018년 9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그 이후로 3년 남짓한 시간 동안, 는 인천 중학생 추락사, 영아 사망사건 등의 진실을 밝히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PD 수첩’의 명맥을 잇는 MBC의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를 감상하고 나서, 해당 프로그램만이 지닌 가치를 정리하고 개선하면 좋을 점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삶과 맞닿아 있는 ‘순한 맛’ 주제들 최근 들어 ‘방구석 코난’이라는 표현이 인터넷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수사기관의 신뢰성을 부정하고 자신만의 가설을 세워 특정인을 범인으로 몰고 가는 네티즌들을 일컫는 표현이다. 많은 시청자들은 숨겨진 미제 사건, 대형..
2021. 8. 5.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