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라디오, '보여야만 하는' 새 라디오
X 엔씨소프트 유니버스 아이돌 X 라디오, 가든 스튜디오를 활보하다 지난 8월, MBC 가 약 11개월 만에 돌아왔다. 2018년 첫 방송 후 2년 이상 이어진 시즌1은 혁명적이었다. 첫째로, ‘아이돌’이 라디오의 테마라는 점이 그랬다. DJ도 게스트도 아이돌로 좁혔으니, 청취자층도 자연스레 그들의 팬으로 더 좁힌 셈이다. 과감한 선택이었다. 타 라디오에서 진행되던 초대석이나 특집보다 더 보고, 더 듣고 싶어 하는 팬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할 만한 프로그램이었다. 가 혁명적이었던 두 번째 이유로는 역시 듣는 것이 아니라 보는 라디오라는 점에서 그랬다. 보이는 라디오는 이전부터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엔 라디오라는 이름 하에 대놓고 ‘보여야만 하는’ 방송이 만들어진 것이다. 게스트들은 등장부터..
2021. 11. 11.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