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음악 예능이 고프다_‘놀면 뭐하니?’의 유플래쉬 편에서 본 가능성
- 음악 예능 하면 떠오르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그 프로그램은 ‘경쟁’이 있지 않은가.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 예능은 대체로 치열했다. 노래를 부른다 하면, 얼굴을 가리고 누가 더 잘 부르는지 뽑고, 선배들의 옛날 노래를 누가 더 잘 부르는지 뽑고, 또는 누가 더 원곡 가수와 비슷하게 부르는지 뽑았다. 조금 더 넓혀보면, 누가 1위를 해서 소속사에 캐스팅될지, 누가 11위 안으로 들어서 데뷔를 할지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도 수없이 많았다. 예능에서 음악을 다루기에 ‘경쟁, 대결’만큼 편하고 인기 있는 소재가 없다. 그래서 근 10년 간 가창 대결,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왔고, 이젠 그에 대한 피로도가 쌓였다. - 음악 예능인데 음악보다 사람이 먼저다? 경쟁보다 음악 작업 과정에 집중한 프로그..
2019. 9. 17.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