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에서 아빠가 육아휴직을 하면 생기는 일
드라마 의 오동근 대리(고건한 분)는 세 쌍둥이의 아빠이자 식품대기업 준수식품 최초로 남성 육아휴직을 쓴 ‘전설의 육아대디'다. 그는 육아휴직을 가는 여성 동료에게 잊지 않고 선물을 하고, 퇴근길에 그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으로 아이들과 영상통화를 한다. 평일에 열리는 아이들의 유치원 재롱잔치 일정도 꼼꼼하게 챙긴다. 바뀌고 있다지만 여전히 육아가 여성의 몫으로 여겨지는 세상에서, 그는 쉽게 찾아보기 드문 아빠다. 동시에 그는 대단한 ‘밉상' 캐릭터이기도 하다. 오피스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부에 능하고 후배에게 일 떠넘기기 좋아하며 후배의 공을 자신의 것인 양 가로채는 선배. 드라마 속 한석율(변요한 분)의 선배인 성대리(태인호 분)를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시킨다면 오동근 대리일 것 같다. 그런데 그에..
2020. 6. 25.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