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다. 6월 15일 일요일, 드디어 대한민국 U-20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오프사이드인지, 골인지, 매 경기를 치를 때마다 어찌나 조마조마하던지. 그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 그 덕분에 주심은 각 팀 선수들로부터 억울한 샤우팅을 들을 일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니, 가히 기술의 진보가 가져온 세계 평화라 할 만하다. 그래서 (아마) 최초로 시도해보았다. 예능 프로그램에 VAR을 도입한다면? 도무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애매한 장면들을 낱낱이 검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다소 억지) (사실 그저 신기술을 도입해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무려 800회가 넘게 방송된 MBC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 . 그만큼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다루었다 보니, 이제 시청자들도 내..

6월7일 방송된 297회, '열정 만수르'라고 불리는 유노윤호님이 출연하셨습니다! 열정 가득한 첫 등장부터 절친인 보아 님과의 데이트까지 이번 회차 정말 재밌었습니다. 특히 안하면 섭섭한 유노윤호 님의 명언! 역시 유노윤호 님 하면 명언을 빼놓을 수 없죠! 해충(인간에게 가장 해로운 해충은 '대충'이다-유노윤호)에 이어 유노윤호가 말하는 인생의 중요한 세 가지 금은 무엇일까요? 그림을 보고 맞혀보세요! 정답은 바로 황금, 소금, 지금 이었습니다! (패널들 리액션 제 리액션...^^) 이번엔 유노윤호 님이 말하는 최신 버전 인데요, 이번에도 그림을 보고 맞혀보세요! 최신 버전은 바로 현금, 입금, 지금 이었습니다. 역시 유노윤호...실망시키지 않아...!(공감200%) 명언 뿐만 아니라 이번 방송에서도 유..

엄마는 일요일은 늘 간단한 아침상을 TV 앞 탁자에 놓아주었다. 를 보기 위해서다. 그때마다 나는 졸린 눈을 비비면서 결국은 끝까지 다 보곤 했다. 떡을 입에 오물거리며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꼭 옛날얘기를 다시 듣는 기분이었다. 그러다 일을 하게 되면서 엄마와 같이 프로그램을 보는 횟수가 점점 줄었다. 늦잠을 자고 거실에 나가면 혼자 아침을 먹고 있는 엄마를 더 자주 보았다. 언젠가부터 내게 서프라이즈는 ‘안 봐도 그만’인 것이 되어버렸다. 추억의 인트로 리뷰를 위해 지난 867회분을 정말 오랜만에 시청했다. 언제나 그랬듯 엄마는 TV 앞에서 흥얼거리며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 조용히 옆에 앉아 고소한 커피 향을 킁킁거렸다. 엄마는 나를 힐끗 보더니 오늘은 웬일로 아침을 다 먹..

서프라이즈 속 소듕한 동물 칭쿠칭쿠들❤ 서프라이즈, 오늘날의 과학적 근거로는 설명될 수 없는 사건들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명실상부 MBC의 터줏대감 (소개글에도 적혀있다시피) 이러한 프로그램 특성 탓에 서프라이즈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느낌은... 무거운 분위기와 함께 두둥! 소름돋는 반전과 깜짝 놀랄만한 사람들의 이야기, UFO나 일루미나티 같은 음모론 등 심각한 분위기가 먼저 생각나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미스터리 중에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것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다음 중 이런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누구일까요? 1. 식물- 푸릇푸릇한 매력과 반전 성분...?! 2. 동물 - 통제할 수 없는 소듕하고 기여운 칭구들 3. 인형 - 서프라이즈 유튜..

'서프라이즈' 제작진이 다른 프로그램을 찍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드라마 '이몽'을 서프라이즈에 맡기는 상상을 해본다. 서프라이즈 제작진이 다른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이라는 상상으로 시작했던 "서프라이즈x이몽" 서프라이즈 형식이 생각보다도 더 긴장감 넘친다는 걸 느꼈습니다. 독자분들이 파랑새 영진(이요원)의 활약이 궁금해졌다면 성공이지 않을까요?(그랬다면 좋겠네요ㅎㅎ) 일요일 아침을 여는 '서프라이즈' "아직 그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볼 때의 엄마와 딸의 반응으로 만든 우리 함께 텔레비전! 12화도 엄마와 함께 재미있게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