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브oo를 이어준 열 편의 글쓰기
9개월 동안 열 편의 방송 리뷰를 썼다. 때로는 하루만에 완성했고, 어쩔 때는 머리를 짜내며 꾸역꾸역 쓰느라 몇 날 며칠을 모니터만 바라보기도 했다. 예정대로라면 더 많은 글이 나왔어야 했지만, 목표와는 달리 몇 번은 글을 쓰지 못하고 넘어가기도 했다. 브oo 서랍이 내 흑역사가 된 것 같기도 하고 글을 다시 읽기도 민망하다. 하지만 뿌듯하게 생각하려 노력 중이다. 보잘것없는 결과물일지라도, 끝까지 마무리 해낸 열 편의 ‘작은 성취’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올 한 해 잘 보낸 기분이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M씽크x브oo 활동이 내게 남긴 큼지막한 선물 세 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1. 향상된 메모 습관 퇴사 이후 글 쓸 환경을 찾아 다녔다. 사소한 일상이라도 어딘가 남기고, 차곡차곡 쌓아 놓고 싶..
2019. 12. 24.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