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기만 했던 1년, 감사했어요 MBC
코로나19가 이렇게 길어질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2020년 연초, 설레는 마음으로 M씽크 자기소개서를 쓰던 게 엊그제 같다. 벌써 1년이 지나서 활동을 마무리할 때가 됐다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모르는 사이에 정이 많이 들었나보다. M씽크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에는 너무 아쉬운 마음뿐이다. 한 해 동안의 M씽크 3기 활동을 찬찬히 떠올려봤다. 스쳐 지나가는 좋은 추억들이 참 많다. 이게 M씽크로서 브런치에 쓰는 마지막 글이 될 거라 생각하니 무슨 말을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깊어졌다. 개인적인 소회를 담을까도 생각했지만, M씽크에 관심을 가지고 이 글을 보게 될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이야기를 전하며 매듭을 짓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콘텐츠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가진..
2021. 1. 19. 22:39